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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서울근교 당일데이트 파주사람의 추천!

by 아이디노마드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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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4월 방문하기 좋은 곳!

파주는 살아보니 적당히 예쁘고, 대규모 형태로 지어진 카페가 많아 시간을 보내기 좋다. 카페는 검색해 보면 많이 나올 테니 나는 정말 파주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을 시작해 본다.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에서 혼자 책 읽는 것도 좋아하며, 산책하는 것도 좋아하니까 오늘은 야외 위주로 소개한다.

 

오산리기도원(늦게 피는 벚꽃)

여기는 봄만 되면 와이프, 딸과 함께 방문하는 곳이다. 부지도 넓고, 평일에 가면 그나마 사람이 적기 때문이다. 길거리 음식도 팔고, 벚꽃, 개나리 등 여러 가지 꽃나무들이 있다. 기도원이라는 단어에서 느끼듯 민간부지(?)겠으나 시민들에게 오픈했고, 내부는 정말 관리가 잘 되어있어 아이들과 나오기 너무 좋은 곳이다. 잠시 돗자리 펼치고, 휴식할 공간도 있다. 모든 것이 완벽한 이곳! 쓰레기 회수나 시설물을 깔끔하게 이용해 주는 모습까지 챙기는 것은 필수다.

 

마장호수(춥고, 바람 없다면 Best)

호수 주변에는 벽초지수목원, 공릉관광지 같은 정적인 곳이 여러 군데 있다. 호수 자체도 꽃이 피는 시기에는 꽃나무와 호수의 조합으로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무조건 나는 평일에 찾아간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 피크닉 분위기를 낸다면 오산리기도원, 짧게 휙 둘러보고 맛집이나 카페를 가야 한다면 마장호수가 괜찮을 것 같다. 호수가 크게 있어 바람이 많이 분다. 기온이 적당하지 않다면 좋지 않은 시간이 될 수 있다. 진짜 일기예보 잘 보고 가는 걸 추천한다. 그래도 날짜 정하고, 말 바꾸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근처에 있는 퍼스트가든도 괜찮은 대안으로 보인다. 

 

교하중앙공원(아이동반 추천)

일단 공원이니까 내부로 들어가면 차 없는 건 당연하다. 아이들 풀어놓기 딱 좋은 아빠들의 천국 같은 곳이다. 뛰어놀다가 넘어져서 턱 깨지는 것까지 괜찮다면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는 이상 풀어놓으면 된다. 아파트단지 사이에 있는 공원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근처에 가깝게 헤이리마을, 대형카페가 있으니 차량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봄, 가을에 특히나 분위기가 좋았던 곳이다. 나라별 테마로 공원을 조금씩 조성해 놓았고, 조형물, 나라의 건축물 등이 있어서 아이들이 보기에는 신기한 게 넘치는 곳 일거다. 운정 호수공원보다 규모가 작고, 신도시보다 약간 옆쪽이라 자유로 쪽에서 진입하기에는 더 좋을 것 같다. 갑자기 꿀팁 맛집 [우리 콩맷돌감자탕 or 장수대] 술 모임으로 종종 가는 곳이다.

 

기타

임진각평화누리공원, 헤이리마을, 프리미엄아웃렛, 오두산전망대 등등 테마와 즐길거리에 따라서 다양한 관광지가 있는 파주지만 너무 뻔한 곳들이라고 생각한다. 위에 추천한 곳도 거의 비슷하겠지만 그나마 외부인에게 노출이 덜 된 곳이니까 지금이라도 한번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파주는 진짜 평일에 방문한다면 200%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관광지, 맛집, 이쁜 카페에 사람도 적어서 이용하기 너무 쉽다. 오늘도 원주민들만 알 수 있는 숨은 곳을 찾아 나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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