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비자의 마음, 멜리나 파머, 비즈니스 추천서

행동경제학과 관련된 '책 소비자의 마음'은 선택의 99%가 잠재의식에서 비롯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 멜리나 파머는 전 세계 기업들에 행동경제와 관련된 컨설팅을 제공하며, 베스트셀러의 작가다. 근래에 읽은 비즈니스 추천서로 충분히 내용이 뜻깊다고 생각되며, 이 책을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읽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한다.

책 소비자의 마음

소비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뇌를 통제하고, 올바른 생각과 행동을 적절하게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연구를 진행해 보면 뇌는 의식 영역이 느려 그렇지 못하다고 한다. 생존에 필요한 무수한 일을 그때그때 결정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판단의 99퍼센트가 잠재의식에서 비롯된다. 바로 뇌의 비밀인 것이다. 브랜드 효과와 프레이밍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대기업의 브랜드들이 애쓰는 이유는 사람의 뇌가 소소한 성취와 발견을 즐기기 때문이다. 또한, 프레이밍 효과에 대해서는 먼저 주장을 펼치는 사람이나 업체가 있으면 후발 주자는 똑같은 방식을 이용해도 먼저 주장한 사람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것이다. 손실 회피 성향에 대해서는 똑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문맥을 다르게 하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작은 변화를 크게 느낀다고 한다.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려는 경우도 제품값과 배송료가 분할되어 있는 것과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경우 가격이 같다면 함께 포함된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이다. 똑같은 값이라도 사람의 뇌는 분할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선택이 이루어질 텐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시를 적용해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초보자도 읽기 좋은 행동경제학 도서다.

멜리나 파머

미국에서 마케팅 관련 학위를 받으면서 마케팅 전문가, 팟캐스트 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에서 마케팅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팟캐스트를 통해 행동경제학과 마케팅에 대한 정보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소비자들의 의사결정, 구매 행동에 미치는 심리적 요인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행동경제학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팟캐스트, 책을 통해 다루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행동경제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일조한다. 또한,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는지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기업의 중요한 직책을 수행한다. 행동경제학, 뇌 과학, 소비심리 등 단어 자체가 어려운 분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적절한 비유와 경험을 공유하며, 많은 독자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약 160개 나라에서 많은 청취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교육 자료를 만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소비자의 마음을 유쾌하고, 정확하게 파고드는 방법이 궁금한 마케팅 담당자, 개인사업자 등에게 큰 도움이 될 책, 자료를 만들고 있다. 이 책 또한 독자가 책의 내용을 여러 상황에 알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때문에 특정 부분만 잘 살펴봐도 유익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비즈니스 추천서

과거에 나 또한 기업의 본사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다. B2B 업무를 주로 추진했었고,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이 있다. 지금은 개인사업을 하고 있지만 소비자의 심리를 공부하고 싶었다. 우연히 알게 된 이 책을 통해서 소비자의 심리와 구매 결정에 관련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었다. 과거 회사를 다닐 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더 훌륭한 방법으로 이벤트를 진행했을 텐데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그만큼 우리 일상에서 다양하고,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지금은 개인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게 되니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 같다. 다양한 비즈니스 추천서가 있겠지만 내용이 얕고, 자신의 경험만 이야기하는 반면에 이 책은 다양한 연구결과와 수많은 사람들을 실험했던 결과로 이야기를 해주니 결과에 대한 정확도와 신빙성이 있다. 다른 비즈니스 추천서와는 다른 몰입감을 보여주는 것이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행동경제학, 소비자의 심리 등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강력하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