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해빙, 자기 계발, 끌어당김의 법칙, 독서 리뷰

2020년 읽었던 책이 오랜만에 생각나서 재독 했다. '더 해빙'이라는 자기 계발, 돈, 부자 등에 대한 내용이다. 저자가 책에서 이야기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은 나도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는 내용이다. 좋은 기운을 발산하는 사람이 되어야 좋은 기운이 나에게 들어온다는 걸 믿기 때문이다. 독서 리뷰를 통해 오늘의 책을 파헤쳐 본다.

더 해빙

나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는 걸 좋아한다. 구매는 간간히 진행하고 있지만 도서관에서 먼저 읽어본 뒤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 그때서야 구매를 하는 것이다. 이후 재독한다. 사실 이 책은 온라인으로 검색해 보다가 책 제목에 이끌려 구매하게 된 책이다. 이러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신기한 경험이었다. 이 책은 쉽게 읽고, 이해하기 쉬운 자기 계발서 같았다. 자기 계발서의 내용이 거의 비슷할 테지만 이 책에서는 '자기 암시'를 중요하게 다루는 듯 보였다. 생각의 전환과도 같은 것이다. 예를 들어 돈을 사용하고 난 뒤에 '돈을 또 사용했다'와 '돈을 사용할 수 있어 감사하다'의 차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자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고, 나 또한 그랬다. 저자는 '있음'을 느끼게 되면 자연스럽게 행운과 운이 따라온다고 이야기한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돈을 누리면 반드시 더 큰돈을 당겨 올 수 있다'라는 내용의 문구가 내 마음속에 각인되었다.

자기 계발

20대 군 복무 시절부터 자기 계발서를 많이 읽었다. 군 간부로 복무하고 있었지만 매일 같은 일상에 변화를 느끼고, 실제로 필요했기 때문이다. 정형화된 군 조직의 일과가 안정적이고, 체계적 일수는 있겠지만 그게 싫었다. 그래도 전역 지원서를 제출했다. 자기 계발서를 꾸준하게 탐독하고, 여러 가지 투자서를 접하면서 하고 있는 일, 마음가짐 등 모두 달라졌다. 안정적으로 대기업에 취직해 같은 연령대비 높은 연봉도 받아봤지만 군대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또 퇴사했다. 돈도 중요하지만 본인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했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개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준은 회사원이 안정적, 사업자는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출 금액, 상품에도 회사원이 더 많이 받는다. 사실 자기 계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회사원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걸 알고 있을 거다. 

끌어당김의 법칙

지식, 돈, 에너지 모두 '끌어당김의 법칙'과 연관된다. 한 분야에 관심이 생기면 관련된 정보를 알아보고, 공부하게 되는 것이 그렇다. 기초지식이 전문지식을 끌어당기게 된다. 돈도 마찬가지다. 얼마 전 작성했던 글의 김승호 회장은 돈을 인격체로 대해야 하고, 중력도 있다고 설명까지 한다. 돈도 인격체라 소중하게 대해주면 보답하고, 그렇지 않으면 복수를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소중하게 생각한 돈은 또 다른 큰돈을 불러온다는 것이다. 종잣돈을 함부로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이때 했다. 또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밝은 사람의 옆에는 밝은 사람들이 모인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1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면, 나머지 10개를 부정하는 것이 정말 쉬워진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신뢰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겨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긍정적인 생각과 마인드를 끌어당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독서리뷰

자기 계발서는 과거 20대 시절에 많이 읽었고, 30대가 되면서 각종 투자서에 관심이 많은 나는 이 책이 끌렸던 이유가 '부'를 연관 지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지 못해 소득의 증가, 소비의 절제에 온갖 집중이 되어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개인적인 소비는 철저하지만 불가피하게 소비해야 하는 경우에는 속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그리고 후회한다. 점점 부정적으로 변하는 나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책을 읽은 뒤로 소비를 하게 될 경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고 최선을 다한다. 어쩌면 단순한 논리일 수도 있었는데 '건강한 소비'라는 걸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다. 불필요한 소비를 통제하고,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건강한 소비는 하고 나면 심적으로 좋아질 텐데 너무 나 스스로를 가둔 것 같다. 돈과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 이 책은 쉽게 읽으면서도 밝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