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리뷰

뇌 발달 동화, 엄마 태교, 아빠 목소리, 임신 10개월

by 아이디노마드 2023. 3. 9.
반응형

나는 남자이자 아빠니까 아내의 옆에서 임신부터 출산까지 과정을 함께했다.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태교에 노력해 뇌 발달 동화를 읽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엄마 태교 방법과 아빠 목소리가 임신 10개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임신 당시에는 몰랐지만 이제야 그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다.

뇌 발달 동화

하루 5분 뱃속의 아기에게 노력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임신 10개월은 아기가 태어나고, 이어지는 삶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뇌 과학자들은 자궁의 환경이야말로 아기의 뇌 발달에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한다. 즉, 예술, 기술, 수학 교육과 같은 요란스러운 교육이 태교가 아니고, 엄마와의 정서적 교감, 인지적 의사소통이 가장 좋은 태교이자 뇌 발달에 긍정적 요인이라는 것이다. 또한, 임신 23주 무렵에 태아는 소리를 감지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이 태담이라고 한다. 엄마의 심장소리, 목소리, 아빠의 목소리 등이 뇌 발달에 미치는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한다.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하루에 5분 부모의 목소리로 동화 읽어 주기다. 집에서 가장 간편하게 할 수 있고, 하루에 긴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중한 아기를 위해 오늘부터 시작해 본다면 좋겠다.

엄마 태교

태교는 임신 3개월 정도부터 시작하면 좋다. 잔잔한 음악을 들려주거나 부모의 목소리로 태담을 하는 정도로 시작하면 된다. 무엇보다 차분한 엄마의 마음이 중요하다. 임신으로 인해 예민해지는 엄마는 당연한 모습이기에 당황하지 않아야 한다. 클래식, 가요, 국악 등 엄마의 몸과 마음이 평안해지는 종류의 음악은 모두 좋다. 꼭 어떤 게 좋다 나쁘다를 이야기할 수 없다. 정서적으로는 음악을 통해 태교를 해주고, 태아가 냄새를 구분하는 시기에는 가벼운 산책 활동에 꽃 냄새, 나무 냄새 등 여러 가지 좋은 냄새를 맡게 해주는 것도 긍정적이다. 듣고, 맡고, 보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예쁜 그림, 전시회, 멋진 풍경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엄마의 기분이 좋아지면 태아의 기분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다양한 소리를 듣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새소리, 풀벌레 소리 등 자극적이지 않은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엄마의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다. 

아빠 목소리

태담을 통해 태아가 아빠의 목소리에 익숙해지고,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 엄마의 배를 쓰다듬으며 노래를 불러준다거나 하루의 일과를 이야기해 주는 것이다. 자장가를 불러주는 것도 좋고, 일상을 이야기해 주는 것도 좋다. 추가적으로 아빠의 목소리도 태담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엄마와 함께 가벼운 산책을 하고, 음악을 함께 듣는 등 전반적인 행동에 함께 하려는 것이 중요하다. 순산을 위한 체조 교실에도 함께 등록해 운동해야 하며, 태동을 느낄 수 있는 시기에는 더욱 교감에 신경 써야 한다. 저음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태아는 그림책 읽어주기, 동요, 평상시 대화를 통해 아빠 목소리를 익힌다. 태명을 정해 꾸준하게 불러주고, 그림책 등을 읽어주며 충분한 교감을 한다. 나중에 아기가 태어나고, 아빠와 어색한 사이가 되지 않으려면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노력이 필요하다. 선배 아빠이자 못난 아빠의 작은 조언이다.

임신 10개월

임신부터 출산까지 누구 혼자서만 하는 게 아니고,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다. 엄마와 태아는 올바른 태교, 건강한 음식, 적당한 운동을 통해 출산까지 함께 해야 하며, 아빠는 그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해야 한다.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처음 보는 세상에서 만나는 것 자체가 신비로운 일이다. 이를 위해서 각자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 10개월이다. 출산하고 난 뒤부터 본격적인 육아 전쟁이라고 우스개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또한 모두가 함께 해야 될 일이다. 아빠와 엄마는 건강하게 양육을 해야 하고, 아기는 시기와 이치에 맞게 잘 성장하고, 발달하면 되는 것이다. 첫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서 겪는 모든 과정의 낯선 점들은 부모가 되기 위한 과정이다. 이때 도움이 될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책이다. 나도 첫 아이의 임신 때는 읽지 않았는데 이제 와서 읽어보니 놓쳤던 부분이 많아 약간의 후회가 있다. 지금 이 글을 보는 예비 아빠와 엄마들은 꼭 한 번씩 읽어보길 추천한다.

댓글